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2026년 10월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리고,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정부 공식 추모식인 4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일어난 참사로 159명이 숨졌고, 올해 6월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했던 상인이 희생자로 추가 인정되면서 이번 추모대회에서는 160명의 이름이 불립니다. 4주기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이 연장되고 관련자 일부의 항소심 재판이 멈춘 가운데 맞는 추모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4일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핵심 요약
- 10월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행정안전부와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함께 여는 시민추모대회가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광장에서 정부 공식 추모식인 4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활동 기한이 2027년 9월 16일까지 연장됐으며, 10월 27일 대국민 중간보고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늘 열리는 시민추모대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오늘 시민추모대회는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4주기 추모 행사로,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행사는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공동으로 엽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정당·종교단체 대표,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하고, 정부 초청으로 10개국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30여 명도 함께합니다.
- 오후 1시: 참사 현장에서 종교단체 기도회 후 서울시청광장까지 추모 행진
- 오후 2시부터: 추모 메시지 전시벽, 추모 상징물 ‘보라별’ 접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 오후 5시 30분: 본행사 시작. 희생자 160명 호명과 묵념, 국무총리 추모사, 추모영상, 외국인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공동선언문 낭독
10월 29일 4주기 기억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4주기 기억식은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 광화문 북광장에서 열리는 정부 공식 추모식입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부·정당 대표, 국회의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묵념과 정부 대표 추모사, 유가족 대표 인사말, 해외 유가족 대표 발언, ‘4주기 약속문’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참석 사전신청은 10월 19일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3주기 기억식 때 서울 전역에 울렸던 1분간의 추모 사이렌은 올해는 울리지 않습니다. 경향신문은 유가족 동의를 얻지 못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10월 31일까지 청사 등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합니다.
이태원 참사는 어떤 사건이었나요?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좁은 골목에서 일어난 대규모 인명 피해 사고입니다.
이 참사로 159명이 숨졌고, 희생자 가운데에는 외국인도 포함됐습니다.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는데도 경찰·지자체 등의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요구가 4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일상 공간에서도 국가와 지자체의 안전 관리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남긴 사건입니다.
4년간 어떤 일이 있었나요?
-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골목에서 참사 발생
- 2024년 9월 30일: 1심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금고 3년, 박희영 용산구청장 무죄 선고
- 2024년 10월 17일: 1심에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선고
- 2025년 6월: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출범
- 2025년 7월 14일: 서울고법, 유가족 요청에 따라 이임재 전 서장 등의 항소심을 특조위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지
- 2026년 6월 30일: 특조위, 참사 당시 구조 활동을 했던 이태원 상인을 첫 진상규명 사례로 의결하고 희생자로 결정
- 2026년 9월: 특조위 활동 기한을 2027년 9월 16일까지 연장하는 개정 특별법 시행
재판 경과는 매일노동뉴스, 서울신문, 뉴시스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진상규명은 어디까지 왔나요?
특별조사위원회는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4주기 직전인 10월 27일 대국민 중간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조사 성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조위는 중간보고회에서 대통령실, 중앙부처, 경찰, 소방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진상규명 성과와 재난안전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추가 청문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조위가 내린 첫 진상규명 결정은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던 30대 상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조위는 그가 참사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겪다 올해 숨졌다고 판단하고, 행정안전부에 이어 참사 희생자로 결정했습니다.
참사의 피해는 현장에서 숨진 이들에 그치지 않고 구조에 나섰던 사람들의 상처로도 이어졌다는 점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남은 과제
책임자 재판과 진상규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내용 | 현재 상태 | 근거 |
|---|---|---|
|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항소심 | 특조위 결과 나올 때까지 재판 중지 | 서울고법 2025년 7월 결정 |
| 특조위 활동 기한 | 2027년 9월 16일까지 연장 | 개정 특별법 |
| 특조위 중간 조사 결과 | 발표 예정 | 10월 27일 대국민 중간보고회 |
| 기관별 책임에 대한 최종 판단 | 확인되지 않음 | 특조위 최종 보고서와 재판 결과 남음 |
4주기가 우리에게 남기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태원 참사 4주기는 희생자를 기억하는 동시에, 일상 공간의 인파 안전 관리가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돌아보는 시점입니다.
대규모 축제나 행사, 출퇴근 시간 혼잡처럼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몰리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특조위가 제도 개선안을 내놓기로 한 만큼, 재난안전 체계가 어떻게 바뀌는지는 모든 시민에게 관련된 문제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가장 가까운 일정은 10월 27일 특조위 중간보고회와 10월 29일 4주기 기억식입니다.
- 10월 27일 특조위 대국민 중간보고회 발표 내용
- 10월 29일 4주기 기억식
- 특조위 추가 청문회 개최 여부
- 중지된 항소심 재판의 재개 시점
- 재난안전 제도 개선안의 실제 반영 여부
자주 묻는 질문
오늘 시민추모대회는 누구나 갈 수 있나요?
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본행사는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시작하고, 오후 2시부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29일 기억식은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나요?
기억식 참석은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아 이미 마감됐습니다. 다만 공공기관 홈페이지와 방송 등을 통해 추모 행사 소식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희생자는 159명인가요, 160명인가요?
참사로 숨진 사람은 159명이며, 2026년 6월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했던 상인이 참사 희생자로 추가 인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시민추모대회에서는 160명의 이름이 호명됩니다.
책임자 재판은 어떻게 됐나요?
1심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금고 3년을 선고받았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임재 전 서장 등의 항소심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특조위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지된 상태입니다.
올해는 왜 추모 사이렌이 울리지 않나요?
유가족 동의를 얻지 못해 올해는 추모 사이렌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됐습니다.
핵심 용어 정리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정의: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따라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사기구입니다.
쉽게 말하면: 수사기관과 별도로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하는 기관입니다.
금고
정의: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과 달리 노역 의무가 없는 형벌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로 업무상 과실로 사고가 났을 때 선고되는 실형입니다.
보라리본
정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상징입니다.
쉽게 말하면: 올해 추모대회의 ‘보라별’ 접기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마음이 힘든 분은 국가트라우마센터나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에서,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분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24일 서울광장서 2000명 모인다 — 데일리안
-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하겠습니다”…24일 시민추모제·29일 기억식 개최 — 경향신문
- “다시는 길 위의 허망한 죽음 없기를” — 경향신문
- 활동 기간 1년 늘어난 이태원특조위…4주기 앞두고 대국민 보고회 — 경향신문
- 이태원 참사 구조한 상인, 특조위 첫 진상규명 — 경향신문
- 박희영 구청장 무죄,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금고 3년 — 매일노동뉴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 서울신문
- ‘이태원 참사’ 이임재 2심, 특조위 결과 전까지 재판 중지 — 뉴시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