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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5% 눈앞, 9월 4.96%…주담대 14년 5개월 만에 최고, 고정형은 첫 5% 돌파

한국은행이 2026년 10월 29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88%로 2012년 4월 이후 14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11%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5%를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금금리도 3.45%로 함께 올랐지만, 대출이 있는 가계는 이자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30일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금리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평균이며, 개인별 실제 금리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9월 예금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한 달 새 0.20%포인트 올라 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88%로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5.11%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 5%를 넘었습니다.
  •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오른 것을 주된 이유로 설명했으며, 예금금리도 3.45%로 함께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9월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4.96%로 7월 이후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EBN이 전한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대출 종류별 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7월8월9월
가계대출4.64%4.76%4.96%
주택담보대출4.48%4.66%4.88%
일반신용대출–6.33%6.49%
기업대출–4.30%4.49%

자료: 한국은행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EBN 보도), 신규취급액 기준. 8월 일반신용대출·기업대출 금리는 9월 금리와 상승 폭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9월 가계대출 금리 4.96%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4.88%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입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넘었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월 5.11%로 한국은행이 2013년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 5%를 넘었다는 뜻입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한 달 새 0.23%포인트 올라 1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4.53%에서 4.76%로 0.23%포인트 올랐습니다.

고정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4%포인트 오른 것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여전히 높다 보니,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35.3%에서 34.2%로 줄었습니다.

금리는 왜 이렇게 오르나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대체로 0.2%포인트가량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EBN에 따르면 9월 CD 91일물 금리는 3.17%로 0.20%포인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4.53%로 0.18%포인트 올랐습니다.

  • 변동형 대출: 주로 CD 금리 같은 단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 고정형 대출: 주로 은행채 5년물 같은 장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금금리는 어떻게 됐나요?

예금금리도 함께 올라 9월 저축성수신 금리는 3.45%를 기록했습니다.

EBN에 따르면 정기예금 같은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예대금리차)는 1.12%포인트로 0.07%포인트 줄었지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포인트로 0.01%포인트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100원과 500원 동전이 쌓여 있는 모습
한국은행 동전 (자료 사진)

내 대출 이자는 얼마나 늘어날까요?

대출 금액과 금리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이자 부담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대출금에 오른 금리를 곱한 만큼 1년 이자가 늘어납니다.

대출 잔액금리 0.2%포인트 상승 시금리 0.5%포인트 상승 시
1억 원연 약 20만 원연 약 50만 원
3억 원연 약 60만 원연 약 150만 원
5억 원연 약 100만 원연 약 250만 원

위 표는 원금 상환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 이자는 상환 방식, 남은 기간, 금리 변경 주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 변경 주기가 돌아올 때 오른 금리가 반영되므로, 내 대출의 금리 변경 시점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기로 대출 이자를 계산하며 5만 원권 지폐를 들고 있는 모습

대출이 있다면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대출 조건은 사람마다 달라서, 먼저 내 대출의 금리 유형과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1. 금리 유형과 변경 주기 확인: 내 대출이 고정형인지 변동형인지, 금리가 언제 다시 정해지는지 확인합니다.
  2.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소득이 늘거나 신용점수가 오르는 등 신용 상태가 좋아졌다면 은행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3. 대출 금리 비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4. 갈아타기 전 수수료 확인: 다른 대출로 바꾸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와 부대 비용을 꼭 따져 봅니다.

대출 상환이나 갈아타기는 개인의 소득, 대출 잔액, 남은 기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거래 은행이나 전문가와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알 수 없는 내용

내용현재 상태근거
9월 가계대출 금리 4.96%확인됨한국은행 10월 29일 발표
9월 주담대 금리 4.88%, 고정형 5.11%확인됨한국은행 발표
9월 저축성수신 금리 3.45%확인됨한국은행 발표
10월 이후 대출금리 방향알 수 없음시장금리와 기준금리 결정에 달림
가계대출 금리 5% 돌파 여부알 수 없음다음 달 통계 확인 필요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출 금리 상승은 대출이 있는 가계의 생활비와 직결되고, 주택 시장과 소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가계는 변동금리라면 금리 변경 시점마다, 고정금리라도 새로 대출을 받거나 갈아탈 때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반대로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예금 이자로 생활하는 가계에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의 영향은 가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앞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한국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
  •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다음 달 발표)
  • 은행별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변동
  • CD 금리와 은행채 금리 흐름

자주 묻는 질문

9월 가계대출 금리는 얼마인가요?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9월 주담대 금리는 4.88%로 8월보다 0.22%포인트 올랐고, 2012년 4월 이후 14년 5개월 만의 최고입니다. 고정형은 5.11%입니다.

왜 대출금리가 오르나요?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CD 금리와 은행채 금리 같은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받은 대출도 금리가 오르나요?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 변경 주기가 돌아오면 오른 시장금리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 대출은 약정한 고정 기간 동안에는 금리가 바뀌지 않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무엇인가요?

대출받은 뒤 소득이 늘거나 신용점수가 오르는 등 신용 상태가 좋아졌을 때, 은행에 대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용어 정리

가중평균금리

정의: 한 달 동안 새로 나간 대출(또는 예금)의 금리를 금액 비중에 따라 평균 낸 금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달 새로 대출받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받은 금리입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정의: 해당 월에 새로 실행된 대출이나 새로 가입한 예금만을 대상으로 계산한 기준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번 달에 새로 생긴 대출과 예금의 금리입니다.

예대금리차

정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이로, 은행의 이자 마진을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은행이 빌려줄 때 받는 금리와 맡길 때 주는 금리의 차이입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