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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순을 앞두고 시작한 컬러링,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다

    예순을 앞두고 시작한 컬러링,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다 캔바를 처음 열었을 때만 해도 ‘디자인’이라는 말이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아이들을 키우고 살림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본다는 것이 낯설었다. 그런데 어느 날 컬러링 그림에 색을 하나씩 입혀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기억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처음 색칠했던 그림은 정원 한가운데…

  •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자연의 섭리라지만 자연재해가 무섭다는 사실을 4월 산불로인한 거대한 피해를 직접 겪어 보고서야 자연의 거대한 존재앞에 머리 조아리게 되고, 기도를 하게 된다. 장마가 남부지방에서 부터 시작되는 오늘이다. 어젯밤부터 비내리기 시작해 오전내내 흐리고 비가왔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고 하니 걱정되는 건 우리 고요의 대소변의 어려움이 예상이 되는데, 이럴땐 그냥 집에서 좀 해결해 주기를 바라지만…

  • 거북

    바람이 좋아서, 햇살이 좋아서, 가끔 비도 와서 세상을 적시면 같이 젖는 게 좋아서, 날씨가 바뀌는 찰라를 즐기면서, 무엇을 위한 삶이 아니라 세상과 호흡하는 마음으로 숨 고르기를 등쪽으로 몰아 쉬었다. 딱딱한 딱지가 되어 내가 나를 보호하는 집이 되리란 걸! 넌 그렇게 시간을 늘여서 쓰니까 한 겹은 몇 년이 되나 느리게 가는 너만의 시간으로 살고 있는 거북이의…

  • 예순을 앞두고, 캔바로 다시 만난 창작의 세계

    제목 제안 예순을 앞두고, 캔바로 다시 만난 창작의 세계 시작은 아주 사소했습니다 젊을 때부터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했습니다. 노트에 시를 끄적이기도 하고,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들을 옮겨 적는 게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살림하고 딸 둘 키우면서 그 습관도 자연스레 흐려지더라고요. 뭔가를 ‘만든다’는 감각 자체를 오래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캔바(Canva)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다시…